친구 추천으로 ‘설레임’이라는 마사지를 다녀왔는데, 진짜 이름처럼 설레임이 있더라. 사실 처음엔 ‘설레임’이라는 이름이 살짝 부담스러워서 긴장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분위기도 차분하고 관리사분도 너무 친절해서 긴장 풀리더라.
내가 갔던 시간은 저녁쯤이었는데, 사전 예약하고 가니까 바로 안내받고 대기 시간 없이 들어갔어. 내부는 깔끔했고 향도 너무 진하지 않아서 좋았어. 마사지 받는 동안 말 걸거나 이런 거 없이 조용히, 그리고 정말 집중해서 관리해줘서 되게 만족스러웠어. 스웨디시 스타일이었는데, 강도도 딱 적당했고 아픈 데 위주로 풀어주는 센스까지!
후기 보면 어떤 사람은 좀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나는 솔직히 돈 아깝단 생각 안 들었어. 오히려 ‘이 정도면 재방문할 만하다’는 생각? 매니저분도 말투나 행동 하나하나가 부담 없고 세심해서 편하게 받을 수 있었고, 시간도 정확하게 채워줘서 신뢰감이 들었어.
물론 예약하기가 좀 어려운 날도 있어서, 미리미리 스케줄 맞춰두는 게 좋아. 내가 주말에 갑자기 가려다가 실패한 적 있거든. 아무튼 의정부 사는 사람들이라면 ‘설레임’은 한 번쯤 가봐도 후회 없을 곳 같아. 다음엔 친구랑 같이 가볼까 생각 중이야!